-감상쓸건 지금은 없고 그냥 며칠 좀 생각을 정리하고 와야 할 거 같음. 


-작가는 분명 인간에 대한 존나 비뚤어진 애정 같은걸 갖고 있긴 한 거 같음. 아니...그냥 내 생각이다 그런 비뚤어진 애정이라도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인간에 대해 애정 없이 악의랑 불신만 뭉쳐있을 거면 가유스가 진작에 사무소든 일이든 지브냐든 다 놓고 미쳤겠지;; 


-그래서 아냐피아한텐 대체 왜 그랬어야 했죠.


-자하드의 사도편 솔직히 진짜 존잼이긴 한데 그 와중에도 종종 묘사가 아프다 시발새끼야 종이로 그런짓 하지 마라 아프다고 묘사가 너무 아파ㅠㅠ 개인적으로는 하라일이 당한 일에 가장 충격받았음. 우와...아무렇지도 않게 최악이야...


-공감할 수 있는건 가유스고 동경하게 되는건 기기나 쪽. 가유스의 경우 이입해서 아 슬프다 고통스럽다 하면서 읽게 되고 기기나의 등장에선 아 다행이다 뭔가 해결될 거 같다 하는 안도감이 든다. 이런 존나 강한 우리편이 좋다. 그리고 얘네가 맨날 만담처럼 서로 악담 저주 퍼붓는 것도 좋다. 사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진짜 못 읽을 작품이었을 거 같음.

그 와중에 가유스가 거의 재기불능으로 충격받으니까 나름 위로는 해준답시고 창관으로 끌고가는 기기나 존나 웃김() 


-암튼...물건은 물건인데, 진짜 수작이기는 한데...


-아 근데 에밀레오의 서에 봉인된 기괴한 용모들 진짜 대단하다...여기 나온 기괴한 용모들 카네코 카즈마식으로 그려놓은거 보고 싶다ㅇ0ㅇ 우와 싶었던게 키히아랑 뇨르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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