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재밌는데 따로 카테고리까지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이 덕질 자체가 조금 얼음장 위를 걷는 느낌이라서임. 난 문제 없을거 같은데 그거야 내 낙천적인 생각일 거고 어디서든 문제가 터지려면 곧장 튀어나올 수 있는 컨텐츠긴 하다. 이런게 나오면 당장 접겠다 싶은 것도 당장 몇개 떠올라서 나는 그냥 하루살이같은 덕질을 하겠다ㅇ0ㅇ 


-그리고 플레이하는 사람들 사니와 설정 같은거 재미있음ㅋㅋㅋㅋ 인외라던가 그런 사니와 귀엽고ㅇㅇ 근데 뭔가 자캐로 드림질 하는 느낌이 들어서 드림이 익숙치 않은 나는 부끄럽달지ㅇ0ㅇ 하지만 도검남사x사니와 호모커플 상상하면 제법 좋단 말이지 내가 밀 건 아님 그냥 사니와랑 도검들로는 꽁냥한 일상 정도가 좋음.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우리 혼마루에 있는 사니와는 평범한 고딩 남자애일거 같다능ㅇㅇ 몸쓰는 일은 일상의 모든 일이 액션으로 느껴질 수준으로 서툴지만 대신 머리좋음. 성격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편. 가사스킬은 높은데 정리정돈이나 자기 몸매무새 정돈은 서툼. 딱히 인상이 강하지 않은 평범한 외모일거 같달지ㅇㅇ 싸우는 것보다는 도검들하고 밭일하고 야채 뽑아다가 요리해서 나눠먹고 하는게 즐거운 편이라서 그냥 냅두면 허구한날 미츠타다랑 같이 요리하고 앉아있음. 매사 큰일 없이 넘어가면 그만이라는 무사안일주의가 의외로 코세츠한테 호감을 주고 있을거 같음. 물론 신나게 활약하고 싶은 시시오는 맨날 사니와한테 싸우러 가자고 조르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무네치카 할배한테 슬쩍 시시오 토스해놓고 자리 피하는 사니와. 사니와에게 할배는 모든 껄끄러움과 귀찮음을 슬쩍 넘겨줄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도검임. 매일 하하하 웃으면서 다 받아주는 노인네의 도량을 보여줌. 1부대에서 유일하게 껄끄러운게 성격적으로는 맞을 수도 있는데 화려한 외모 때문에 매번 엩 하고 조금 뒤로 뺴게 되는 지로타치겠지 지로타치는 그거 알면서도 재미있으니까 사니와 쿡쿡 찔러도 보고 괜히 미성년자한테 술도 먹여보고 하다가 미츠타다한테 잔소리 들음() 그리고 툭하면 츠루마루한테 놀래킴당하고 심장 멎을 뻔함. 도검들의 사니와에 대한 인상은 전체적으로 못 미더움/조금 더 기개있는 녀석은 없었나/싸움엔 안맞음/야 얘 싸우는데 페널티 아님? 정도로 대체로 박하긴 한데 인간적으로는 호감받고 있음. 다만 이 사니와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 주인에 대한 충정까지를 바칠 수 있냐면 그건 아닌 그런 느낌. 사니와 본인도 그정도의 감정을 받으면 부담스러워서 오히려 도검과 어색해질 거임. 그래서 우리집 사니와는 주인에게 충정이 강한 도검들과는 궁합이 좋지 않음. 사랑받기를 원하는 애들하고도 어색함. 키요미츠랑 매우 어색함. 왠지 보면서 멋지다 동경하게 된다 하고 느끼는 도검은 이즈미노카미카네사다. 물론 그건 그거고 주력은 따로 있어서 오늘도 열심히 동경하는 카네상을 원정으로 내보내고 있는 우리집 사니와.

생각해보다가 결과적으로 자캐를 만든 셈이긴 한데 난 참 수수한 캐를 좋아하는거 같다ㅇ0ㅇ 


-캐릭터 적으로는 친구가 엄청 강하게 미츠타다x야만바기리를 영업해줬음 야만바기리의 자존감 제로 설정이 참을 수 없다ㅇ0ㅇ 원본 야만바기리를 의식한 나머지 야만바기리를 연상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꺼릴거 같달지 반대로 원본이 하지 않을 법한 일은 오히려 즐겨하고 있을 거 같다 원본인 명검이라면 밭일 같은건 하지 않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내번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등...밤일 같은 것도 원본인 명검 야만바기리라면 자기가 먼저 유혹하거나 적극적으로 허리 흔드는 짓 같은건 안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자길 일부러 멀리 내모는 느낌으로 임할거 같다 더러워서 죄송합니다 물론 미츠타다는 히익 뭐하는 거야 하면서 말리고 잔소리도 하고 근데 야만바기리가 절박해보이면 부드럽게 안아주면서 그러지 말라고 달래가며 함. 물론 끝나고 나면 또 잔소리함. 툭하면 원본과 너는 상관없다 하고 열심히 갱생을 위해 노력함.

야 근데 이거 메이져는 할배x야만바기리 같은데.....어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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