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고봐도 재미있긴 재미있다.
-코우타...ㅠ...ㅠㅠㅠㅠ 뭐 이렇게 세상을 힘들게 사냐ㅠㅠㅠㅠ 우로부치가 가면라이더 좋아했다고 하고 가이무에도 기존 라이더들 오마쥬 혹은 그런 느낌이 종종 나곤 했는데 코우타한테서는 고다이랑 켄자키를 섞은 향이 난다 이게 무슨 향이냐면요 자기를 갈아넣어 남들의 행복과 웃음을 만드는 향입니다 본인은 절대 행복해지지도 웃지도 못해...이 시불새끼 존나 밥사주고 싶은 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 멘탈이 탈탈 털렸는데도 사람들 지켜주고 싶어하고 그 힘든 상황에서 존나 강한 인베스가 나타났는데 좌절은 커녕 사람들을 구할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고 구르고 또 구르고 그러다가 인베스한테도 쳐맞고 유그드라실에도 쳐맞고 카이토한테도 쳐맞고 어휴ㅠㅠㅠㅠ 가이무의 괴로움을 맡은 2대 캐릭터중 하나가 코우타 같음.
-다른 하나가 누구냐면 코우타랑 달리 그 괴로움이 표현되지 않아 비정해 보이지만 사실 이새기가 제일 힘들거 같은 타카토라.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 사람이 프로젝트 아크를 수행해야 되고 심지어 만일의 경우 자기가 직접 스칼라 시스템을 가동시켜야 된단 소리까지 듣고 있을때 그 괴로움이 얼마나 클지...거기다가 사내 왕따까지 당하고 있어 아 이건 반 드립이긴 한데 암튼 그게 슬프다 정말 어떻게든 인류를 구하려고 발버둥치는 유그드라실 내 유일한 인격자인데 문제는 동료들이 뒷다마까고 왕따시키고 있다는 거임...코우타랑 비슷한 괴로움이라서 27화가 너무 좋았다 세상에 메론이랑 오렌지가 같이 싸워요ㅠㅠㅠㅠㅠㅠㅠ 안 싸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도 나눠요ㅠㅠㅠ 통성명도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악수도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좆마이너인거 아는데 나는 나 혼자서 메론X오렌지 밀란다 타카토라ㅠㅠㅠㅠ 아 형님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최애는 타카토라인거 같다 아...
근데 형님 통성명은 성+이름으로 하시죠 왜 다짜고짜 이름만 가르쳐줘서 아직도 코우타가 밋치랑 형님이 형제란거 모르잖아
-포도가_흑포도로_익는_순간.avi
밋치 야...너.....야......이게 무슨...???? 근데 애초에 얘가 비밀을 묻는다는 테크를 탔을 때부터 이렇게 될건 뻔한게 아닌가 가이무에서 제대로 지켜진 비밀이 있으면 몇개나 있다고 비밀을 지키려들어...뭐랄까 그 전까지의 밋치는 마이랑 코우타가 잘 됐더라도 마이만 행복하면 좋지 하고 축하도 빌어줄 놈이긴 했는데 코우타가 마이에게 진실을 가르쳐준 순간부터 코우타를 마이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분자로 인식해버린 거 같고 그래서 저런 미친 짓도 하는거 같다. 잘했다는 건 아님 어이구 저놈의 새끼를 그냥.
암튼 코우타 빨리 밋치랑 헤어져...
-카이토가! 존나! 약하고 데굴데굴 굴러다니는데! 멋있다! 왜죠!!!!!!! 사실 27화가 갑이었음. '이 남자는 방해꾼이지만 적은 아니다. 내 적은 강한 자를 등뒤에서 치는 자다' 였던가 암튼 존나 간지나는 그 대사를 통해 나는 카즈라바 코우타를 강자로 인식하고 있음+인정도 하고 있음이라는 효과를 주면서 밋치에 대한 유감없는 디스를 발휘해주는 카이토가...바론 기본폼이 하도 굴러서 저거 혹시 그리돈보다 약한거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들게 하는 것만 빼면 카이토는 진짜 나무랄게 없다...세상에 코우타 혹시 위험해질 까봐 나무위에 올려주고 나뭇가지로 덮어 위장까지 해주고 갔어...그래 바나나x오렌지가 메이저인 이유를 이해할 거 같음ㅠㅠ
근데 나 이거 결말 알아서 코우타랑 카이토가 좀 친해보일 때마다 슬프다.
-스토리는 재미있게 흐르고 있지만 이런 상황으로 만들어야지~하는 좀 작위적인 부분이 있음. 마을이나 오우렌의 비트 라이더즈에 대한 시선 같은건 역시 군중이 되면 멍청해지나 싶을 지경이고 오우렌은 대체 왜??? 싶을 지경으로 다들 비트 라이더즈를 악역으로 바라보는데 그냥 걔네 춤추던 애들임...그래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음.
-형님 코우타랑 행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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